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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향 카테고리

[Global News] 바이오산업에도 부는 미중 갈등의 바람

미국 바이오협회(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 이하 BIO)가 중국 정부와 연계된 중국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산업 연관성을 제한하기 위한 입법 (일명, "바이오 보안법(Biosecure Act)") 을 지원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해당 기업들에는 미국 뿐 아니라 유럽이나 국내에서도 거래처로 자주 선택받았던 '우시앱텍(WuXi-AppTec)'과 그 계열사인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 및 중국 '베이징유전체연구소(BGI)'와 그 계열사 'MGI' 및 '컴플리트 지노믹스(Complete Genomics)' 등이  포함되어 산업계에 불어닥칠 변화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즉, 미중 갈등이 이제 바이오산업계로 번져나가고 있는 것인데요, 이미 상원을 통과(지난 2024.3.6.)한 이 법안은 생물 제조 분야에서 미국의 우위를 확보하고 진전시키는 전략의 일환이라는 입장으로, 장기적으로 미국의 바이오 제조분야 지도력과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라 보입니다.

해당 법안은 미국의 의약품 제조업체들이 직접  중국 기업들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지는 않습니다만, 미 연방 정부가 중국 기업과 거래하는 제조업체들과의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금지되는 것이므로, 관련 산업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에서 매출의 절반이 나오고 있는 우시앱텍과 우시바이오로직스 및 미국 사업을 수행하는 중국 기업들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해당 입법 소식으로 사실 국내 CDMO 회사들은 반사이익적 수혜를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 또한 이러한 기회를 활용한 정책 지원을 통해 국내 CDMO 및 바이오 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면 합니다.

참고 기사: https://www.biopharmadive.com/news/bio-support-biosecure-act-wuxi-china-biotech/710312/

 

BIO changes stance, backs bill to limit China’s role in US biotech

Pressed by lawmakers, the lobbying group is also “taking steps” to end its relationship with Wuxi-AppTec, a major contract manufacturer to the biopharmaceutical industry.

www.biopharmadive.com